[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이 오는 31일 영업을 시작한다. 제1 터미널에 2곳(운영사 에스엠면세점), 제2 터미널에 1곳(엔타스듀티프리)이 설치되는 입국장 면세점은 술, 향수, 화장품, 기념품 등 10개 품목을 취급한다. 2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운영 시작을 위한 마무리 준비가 한창인 입국장면세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 입국장 면세점 31일 개장…술·화장품 판매, 담배는 제외 인천 국제공항 1·2 터미널에 신설된 입국장 면세점이 31일 본격 영업을 시작합니다. 여행자의 휴대품에 대한 통관시 입국장 면세점을 비롯해 외국, 국내외 시내면세점 등에서 사들인 물품 전체를 합산해서 과세가 이뤄지는데요. 여행자의 휴대품에 대한 면세는 600달러가 한도입니다. 국내로 반입한 물품 가격이 600달러를 초과하면 600달러를 공제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 과세가 이뤄지는데요. 주의해야 할 것은 입국장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국산제품이 우선 공제된다는 점입니다. 면세 범위를 초과 구매해 이를 자진신고한 경우 15만원 한도로 관세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는데요. 신고하지 않고 적발되면 40%의 가산세가 부과됩니다. 만약 전례가 있어 2회 이상 적발되었다면 가산세는 60%로 늘어납니다.
| 현대엘리베이터의 장병우 대표이사가 향년 73세로 지난 28일 별세했다고 회사 측이 29일 밝혔다. 고인은 지난 10일부터 급성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했다. (사진=연합뉴스) |
|
■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급성 뇌출혈로 별세
현대엘리베이터 장병우 대표이사가 지난 28일 향년 73세로 별세했다고 회사 측이 밝혔습니다. 고인은 지난 10일부터 급성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고인은 장애와 암 투병 속에서도 따뜻한 위로의 글로 감동을 전했던 수필가 고(故) 장영희 교수의 친오빠로, 지난 9일 장 교수의 10주기 행사에 참석한 다음 날 급성 뇌출혈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례 절차는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 ‘월 300만원 이상’ 국민연금 0명..공무원연금 12.3만명
국민연금 수급자와 공무원·사학·군인연금 수급자 간 수령액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실이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 전체 수급자 459만 명 가운데 월 50만 원 미만 수급자가 78%이고, 월 3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에 비해 공무원 퇴직연금 수급자는 50만 명이며, 월 수급액이 300만 원을 넘는 수급자는 약 25%인 12만 3000여 명이었습니다. 국민연금 수급자와 공무원연금 등 다른 직역연금 수급자 간에 연금액 격차가 큰 것은 가입 기간과 납입한 보험료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국민연금과 함께 이들 연금도 함께 개혁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29일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1사단 서문 앞에서 악동뮤지션 이찬혁씨가 활짝 웃으며 팬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찬혁씨는 2017년 9월 18일 해병대에 자원 입대해 20여개월간 군 복무를 마치고 이날 전역했다. (사진=연합뉴스) |
|
■ 악동뮤지션 이찬혁, 해병대 전역..한 달 뒤 곡 작업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오늘 제대했습니다. 2017년 9월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던 이찬혁은 이날 오전 경북 포항 해병대 제1사단에서 전역신고한 뒤 환영나온 팬들에게 인사했습니다. 작사와 작곡 능력까지 갖춘 이찬혁은 군 생활 중 군가를 짓기도 했으며, 앞으로 한 달간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곡 작업에 매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