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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30일 SK텔레콤(017670)과 에스엠(041510), JYP Ent,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연예기획사가 음원유통 관련 협약을 체결하자 아이리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 1.50% 오른 877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기존 업계강자인 지니뮤직(043610)은 이 같은 소식이 악재로 작용해 이날 10.58% 급락하며 4945원에 마감했다.
SK텔레콤과 3개 연예기획사는 연내 기업 간 거래(B2B) 음원유통과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음악서비스 플랫폼 제작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K-POP 아티스트의 아시아 시장 등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신규 플랫폼에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기술을 융합시키는 등 차별화 방안을 발표해 음악산업 전반에 대한 변화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이리버는 신규 플랫폼 운영업체로서 가장 실질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SK텔레콤과 에스엠이 각각 45.88%, 17.33% 지분을 보유한 아이리버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날부터 엔터테인먼트 3개사 음원의 B2B 유통 운영을 맡게 된다. 이 연구원은 “플랫폼인 아이리버는 단기 음원 유통 이익이 지니뮤직보다 낮을 수 있다”면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트래픽에 기반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매우 직접적이고 높은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