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023530)은 5일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1884억원으로 전년대비 20%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조996억원으로 전년보다 0.4%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6175억원으로 전년보다 30% 하락했다.
롯데쇼핑의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06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새 점포 출점으로 인한 비용 증가와 해외에 진출한 점포의 수익성 악화가 영업익 감소의 주 원인”이라며 “외화환산손실이 나면서 당기순이익은 더 악화됐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주가상승을 꾀하고 주주가치를 확대를 위해 배당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 IR 담당 김우경 상무는 “옴니채널 도입 등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이를 통한 국내외 영업 실적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