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CNBC는 행동주의 펀드인 스타보드가 오토데스크(ADSK)의 지분을 늘렸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프 스미스가 이끄는 스타보드는 그래픽 디자인 회사인 오토데스크의 지분을 약 5억달러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보드는 최근 몇 주 동안 회사 내부 감사와 관련된 심각한 우려 사안에 대해 이사회와 이야기를 나눴다.
오토데스크는 최근에 잉여 현금 흐름 지표와 영업 마진 등을 잘못 기재한 이유로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데보라 클리포드가 해임되기도 했다. 이 사건이 있은 후 오토데스크의 주가는 몇 주 동안 20%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행동주의 펀드 개입 소식에 오토데스크의 주가는 개장 전에 4% 급등해 236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