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서울소비자공익네트워크, 액상담배 설문조사

  • 등록 2024-05-30 오후 8:06:21

    수정 2024-05-30 오후 8:06:21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서울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조사회사 마크로밀엠브레인을 통해 전국 5개 광역시 만 20세에서 59세 사이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일회용 액상담배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약 70%가 일회용 액상담배를 음료수, 화장품, 향수, 장난감 등으로 오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응답자의 약 60%가 담배처럼 보이지 않는 디자인과 색상을 꼽았으며, 패키지에 그려져 있는 귀여운 만화 캐릭터 때문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특히,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 응답자의 76.4%가 일회용 액상담배를 담배가 아닌 다른 제품으로 오인지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소비자공익네트워크 대표 김태민 변호사는 “일회용 액상담배는 세련되고 매력적인 디자인과 색상으로 담배처럼 안 보이는 점, 과일 맛이나 향이 가미되어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점, 기기와 액상이 일체형으로 돼있어 액상을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점 등으로 인해 청소년 유인 가능성이 높다”며 “성인 응답자의 약 30% 정도만이 일회용 액상담배를 담배로 인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과연 액상담배로부터 제대로 된 보호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액상담배에 대해 잘 알고 청소년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