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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집 사장님은 매대 아래 등 매장 곳곳에 이 회장이 방문했던 당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 서 계시던 자리’, ‘쓸어 담던 자리’ 등 문구를 담은 인쇄물을 붙여놨다.
‘대한민국 VIP들의 어묵’이라는 문구도 잘 보이는 자리에 걸어뒀다. 매장 내 설치된 TV에선 이 회장의 영상이 계속 흘러나온다는 목격담도 전해졌다.
재치 있는 사장님의 홍보에 손님들도 ‘포토 스팟’에서 인증 사진을 찍으며 방문을 기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관광 명소가 다 됐다” “가게 이름도 삼성으로 바꿀 기세네” “사장님이 노 잘 저으시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흥미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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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이폰만 사용하던 제 동생도 삼성으로 바꿨다. (가게에 있는) 모니터도 수명이 다하면 삼성으로 바꾸겠다”면서 삼성에 대한 충성심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재용 회장님 부적을 매장에 덕지덕지 붙여놨더니 장사가 더 잘 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이 이날 어묵을 맛깔나게 먹는 모습이 사진·영상 보도를 통해 공개되면서 해당 어묵집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어묵집 사장님은 이후 ‘삼성 이재용 회장님이 끝까지 먹고 간 어묵집’이라고 홍보, 온라인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상품 판매) 방송까지 진행했다.
또 한 매체를 통해 “이 회장 등이 드시고 간 어묵 세트(2만원대) 등이 많이 팔려서 매출이 평상시보다 5배 이상 늘었다”며 “매장에도 기존에 비해 손님이 많이 오고, 택배 배송도 많이 늘었다. 급식 업체 등에서도 납품해 달라고 연락이 오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