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文대통령 보이콧 부정 발언에 “올림픽 정신, 한중우호 구현”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 "긍정적 평가"
"한반도 문제 긴밀 소통…정치적 해결 추진"
  • 등록 2021-12-13 오후 5:37:05

    수정 2021-12-13 오후 5:37:05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 연방총독 관저에서 데이비드 헐리 총독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문재인 대통령이 베이징 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 중국 정부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밝히고 “한국은 이미 여러 차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며 “이는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고 한중 우호의 구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한 양국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며 조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과 함께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고, 한반도의 장기적인 안정을 실현하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하기 원한다”고 덧붙였다.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문제와 관련해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로부터도 (보이콧) 권유를 받은 바가 없다”면서 “베이징 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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