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미크론 유입 우려에 인천국제공항이 방역을 강화했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사진=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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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런던을 방문한 이스라엘 의료진이 부스터샷 (백신 3회)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시바 메디컬 센터는 학회 참석차 런던을 방문하고 돌아온 의료진 1명을 포함, 총 2명의 의료진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2명의 의료진 모두 부스터샷을 접종했으며, 현재까지 가벼운 코로나19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 보건당국은 영국 학회에 참석했던 의료진이 동료 의료진을 감염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스라엘에는 백신을 접종하고도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나오고 있다. 2명의 의료진 외에도 오미크론 확진자는 2명이 더 있는데, 이중 1명은 아프리카 말라위 관광객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스라엘은 자국 내에서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되자 지난 26일 세계 최초로 외국인 입국을 14일간 금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