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BoB 프로그램 7기 발대식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 160명-내년 200명 정원 확대
  • 등록 2018-07-03 오후 5:00:00

    수정 2018-07-03 오후 5:00:00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오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지밸리컨벤션에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7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BoB 프로그램은 정보보호 분야 리더인 화이트해커 양성을 위해 최고 전문가로 구성한 멘토들의 맞춤형 교육과 실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교육 사업이다. 지난 6년간 화이트해커 712명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다수의 국제해킹방어대회 상위권에 입상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사전에 대응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번 기수부터는 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일자리 늘리기 차원에서 추가경정예산 7억원을 투입해 교육정원을 기존 140명에서 160명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2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평가가 좋은 교육센터를 확장하는데 주력한다.

7기 모집에는 고교·대학(원)생 등 총 1059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필기시험과 심층면접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발했다. 여성이 32명(20%) 선발됐고 평균 연령은 22.2세를 나타냈다. 고교생은 20명(13%)이 뽑혔다.

160명의 선발 대상자들은 내년 3월까지 최고의 정보보호전문가들(멘토)에게 취약점 분석, 디지털 포렌식, 정보보안 컨설팅, 보안제품개발 등 분야별 최신 기술 교육을 받고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정보보호 전문가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유망 직업으로, 전 산업부문에서 우수한 정보보호 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보안리더 교육 등 정보보호 인력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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