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스포츠토토 투자 회수로 수익률 3.0% 달성"

  • 등록 2017-10-24 오후 4:19:05

    수정 2017-10-24 오후 4:19:05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3월 스포츠토토 투자 회수를 통해 총 5억3000만원의 수익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3월 케이비즈 사모투자펀드(PEF) 지분 전부를 매각해 총 68억3000만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는 자산운용 대체투자를 위해 2014년 5월 스포츠토토 사업권 인수하려고 63억원을 케이비즈 PEF에 출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중기중앙회가 법과 절차를 무시하며 영세 소상공인의 보험, 노란우산공제 기금을 스포츠토토에 무리하게 투자했다”면서 올초까기 수익률이 0%라고 지적했다. 또 이 과정에서 중기중앙회의 전직 임원의 책임론, 정치권 인사의 외압설 등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동근 중기중앙회 대체투자부장은 “연초 수익률 0%는 사업 초기인 만큼 별도 배당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투자 2년여만에 총 5억3000만원의 수익, 연수익률 3.0%를 달성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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