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타이젠` 개발 계속된다… 두번째 베타 업데이트

  • 등록 2015-12-23 오후 5:51:09

    수정 2015-12-23 오후 5:51:09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Z’ 시리즈에 적용한 OS ‘타이젠’의 새로운 업데이트 버전이 공개됐다. 사진=삼성전자 ‘Z1’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삼성전자가 직접 설계하고, 스마트폰 ‘Z’ 시리즈에서 첫 적용한 운영체제(OS) ‘타이젠’의 새로운 업데이트 버전이 공개됐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샘 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스마트폰 ‘Z1’ OS ‘타이젠’의 베타 펌웨어 2.4 버전을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Z1에 설치된 타이젠OS ‘Z130HDDU0COL5’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펌웨어는 타이젠OS 2.4 베타 버전으로 Z1이 인도에 공식 출시된 후 발표된 두 번째 ‘메이저 업데이트’다. 파일의 용량은 258.2MB며 업데이트는 OTA(Over The Air) 방식으로 이뤄진다.

단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타이젠OS 펌웨어가 ‘Z130HDDU0BOK2’ 이상일 경우에만 업데이트 할 수 있다. 만약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다면 ‘삼성전자 타이젠 커뮤니티 포럼’에 가입한 다음 수동으로 최신 펌웨어를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재 타이젠OS ‘Z130HDDU0COI5’를 사용 중인 이용자는 우선 타이젠OS의 버전을 ‘2.3.1’로 다운그레이드 해야 OTA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작업은 삼성전자 공식 펌웨어 툴 ‘키스(Kies)’를 통해서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다운그레이드가 필요한 사용자들에게 또 다른 공식 펌웨어 프로그램인 ‘오딘(ODIN)’을 사용하지 말고 ‘키스’로 작업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음악, 비디오, 메모, 주소록, 설정 등 주요 시스템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했던 자잘한 버그가 수정됐다. 이와 함께 메시지, 스마트 매니저, 보이스 레코더, 이미지 편집기 등 애플리케이션의 안정성도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한정된 시장을 대상으로 첫 번째 타이젠OS 스마트폰 Z1을 출시했다. Z1의 연착륙에 힘입은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말 후속작 Z3를 출시했는데 약간 실험적 성격의 제품이었던 전작과 달리 Z3는 마감과 완성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기존 출시국을 비롯한 러시아, 유럽, 중동지역에서도 Z3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0월1일 시행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의 여파로 샤오미, 레노버 등 해외 중저가 스마트폰을 사는 사람이 늘고 있다. 8490루피(15만원)로 인도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저가 타이젠OS 스마트폰 Z3의 국내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삼성전자는 아직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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