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키즈·국립재활원,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공동 진행

서울 인천 경기 부산지역 어린이 대상 손상예방교육 나서
  • 등록 2024-09-05 오후 4:44:49

    수정 2024-09-05 오후 4:44:4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앞자리말고 안전한 뒷자리에 앉아요!”

“자동차에서 다섯 걸음 떨어져요!”

“안전벨트는 어깨를 지나, 골반 뼈옆을 지나도록 매요!”

“주차장, 도로는 위험하니 안전한 운동장, 놀이터, 공원에서 놀아요!”
박성미 세이프키즈코리아 안전강사(오른쪽)가 4일 인천장서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교구를 활용해 안전한 좌석 찾기에 대해서 어린이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사진= 세이프키즈코리아 제공)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코리아(Safe Kids Korea)와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지난 8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지역 유치원, 어린이집 15곳에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은 3세~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40회의 이론교육과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세이프키즈 안전강사들은 어린이들에게 1단계 이론교육 중 자동차 사각지대, 정지거리, 승차시, 탑승 중, 하차시 안전수칙 등을 가르친다.

2단계 체험교육에서 어린이들은 교구를 이용한 운전자의 사각지대 모의체험, 안전한 좌석 찾기, 올바른 안전벨트 착용법 등을 직접 경험하고 체득한다.

황의호 세이프키즈 공동대표(전 연세대 의대 학장, 외과 전문의)는 “찰나의 순간 발생하는 교통사고로 평생 장애를 겪게 되는 어린이들을 수술하고 진료해왔다“면서 ”심각한 후유장애는 극복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므로, 국내 최고의 장애 연구 및 재활 전문기관인 국립재활원과 협력하여 세이프키즈 안전전문강사들이 어린이들에게 사고위험을 알리고, 예방법을 가르치는 교육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강윤규 국립재활원 원장은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들의 후천적 장애와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린이안전 전문기관인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협력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기획,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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