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재영 목사 신청’ 수심위 개최 여부 다음 주 논의

6일 주임검사·최 목사 의견서 받아 검토 계획
9일 부의심의위…김여사 수심위와 별도 진행
  • 등록 2024-09-02 오후 11:57:59

    수정 2024-09-02 오후 11:57:59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최재영 목사가 신청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 소집 여부가 오는 9일 논의된다.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가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김 여사 명품 가방 검찰 수사 관련 수사심의위원회 개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시민위)는 오는 9일 서울중앙지검에서 부의심의위원회를 열고 최 목사 사건을 수심위에 넘길지 논의한다.

시민위는 오는 6일까지 주임 검사와 신청인인 최 목사 측으로부터 의견서를 받아 검토할 계획이다.

심의 안건은 최 목사에 대한 수사 계속 여부 및 공소제기 또는 불기소 처분 여부에 대한 수사심의위 부의 여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는 지난달 19일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의 수심위 소집 신청 건에 대해 부의심의위원회를 열지 않고 절차를 종료하기로 했다. 이에 최 목사는 지난달 23일 대검찰청에 수심위 소집을 신청했다.

수심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쏠리는 사건의 수사 계속 여부, 공소 제기 또는 불기소 처분 여부,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심의하는 기구로 심의 의견은 수사팀에 대한 권고 효력이 있다.

이원석 검찰총장 직권으로 지시된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수심위는 최 목사 건과 별개로 오는 6일 열린다.

수심위에는 중앙지검 수사팀과 김 여사 측 변호인이 참석하지만 최 목사와 백 대표 등은 아직 수심위로부터 참석 요구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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