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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아베 여사는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의 장녀로, 1928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45년에 시라유리 여자 고등학교(현 시라유리 학원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51년 당시 마이니치 신문의 정치부 기자였던 아베 신타로 전 외무상과 결혼해 세 아들을 낳았다.
장남은 아베 히로노부 전 미쓰비시상사패키징 사장이고, 차남이 아베 전 총리, 삼남이 기시 노부오 전 방위상이다. 기시 전 방위상은 어린 시절 외가인 기시 가문에 양자로 보내져 성이 다르다. 지난해 위원직에서 물러나 아들에게 지역구를 물려줬다. 도쿄도 도미가야에서 아베 전 총리와 부인 아키에 여사와 함께 살면서 아베 전 총리의 정치 활동을 지원했다. 그는 ‘나의 아베 신타로’의 저자이다.
고인의 별세 소식에 외국 정치인들도 엑스(X·옛 트위터)를 포함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애도의 글을 올렸다.
아베파 소속이었던 다카토리 슈이치 중의원(하원) 의원은 엑스에 “마지막으로 뵌 것이 아베 전 총리가 암살돼 자택으로 조문 갔을 때”라며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도 엑스에 고인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리고 일본어로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