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F 2016]장영근 랩식스케이 대표 "메신저 시장 진화해 나갈것"

  • 등록 2016-06-14 오후 5:33:46

    수정 2016-06-15 오전 9:01:16

장영근 Lab6k 대표가 14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WSF)’ 특별강연2에서 ‘뉴플랫 폼 전쟁, 혁신적 창의로 승부하라’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새롭게 메신저 시장에 진입하는 업자들이 바라보는 시장은 ‘네트워크와 전달(딜리버리)’에 맞춰져 있다”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일상의 변화: 휴먼 & 디지털’이란 주제의 제7회 세계전략포럼 개막식에 앞서 열린 특별강연 2 ‘뉴플랫폼 전쟁, 혁신적 창의로 승부하라’에서 패널로 참석한 장영근 랩식스케이(Lab6K)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카카오 대규모 메신저 사업자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스타트업이 메신저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고 있다”며 “이미 포화상태인 메신저 시장이지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NS의 성장 방향은 두 단계로 요약할 수 있다”며 “하나는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어떻게 정보를 전달할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업자들은 사용자들이 네트워크를 만들면 그 네트워크를 통해 광고, 커머스, 컨텐츠, 금융결제서비스, 데이터마이닝 등을 통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내고 있다.

장 대표는 “메신저의 경우 모든 사용자들이 정보를 생산하고 네트워크로 엮여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에 대한 읽을 수 있는 정보가 많다”며 “메신저는 향후 플랫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랩식스케이가 개발한 돈 버는 메신저 콩(CONG)은 메신저 사용자의 정보에 맞춰 광고, 기사, 동영상 등이 채팅창 옆에 뜨고 4~5초 후 사라지게 된다. 채팅을 많이할 수록 광고비를 고객들이 가져가는 구조로 추후에는 콘텐츠나 미디어까지 전달되는 정보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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