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든레스토랑, 2Q 실적부진.."레드랍스터 분사추진"

2Q 순익 주당 15센트..시장예상 하회
"연간 이익 15~20% 줄어"..레드랍스터 분사 또는 매각
  • 등록 2013-12-19 오후 9:39:52

    수정 2013-12-19 오후 9:39:52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올리브 가든’과 `레드 랍스터` 등 프랜차이즈 음식점들을 운영하고 있는 다든 레스토랑의 올 2분기(9~11월)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미쳤다. 연간 이익도 두 자릿수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든 레스토랑은 19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중 순이익이 1980만달러, 주당 1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3360만달러, 주당 26센트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특히 이는 주당 21센트였던 시장 전망치에도 못미친 것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19억6000만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이 역시 20억8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에 못미쳤다.

이에 따라 다든측은 올 회계연도 연간 순이익이 작년보다 15~20%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동일점포 매출도 작년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다든측은 이같은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주당 55센트의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레드 랍스터’ 매장을 분사 또는 매각시키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에 따라 다든 주가는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3.4%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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