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금융회사-투자기관 만남의 장…'오픈네트워킹 데이'

금융위원장-핀테크 대표 등과 비공개 간담회
"출자, 위·수탁 규제 개선 필요"
  • 등록 2024-11-19 오후 2:00:58

    수정 2024-11-19 오후 4:13:34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금융위원회는 19일 제2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창업허브에서 개최한 제2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에 앞서 금융지주사 운영 핀테크 랩 담당자, 핀테크 업계 대표 등과 비공개 사전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금융위)
이 행사는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투자 유치를 확대하는 한편, 참가자 간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다. 올해 핀테크 업계 동향, 망분리 등 규제 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권의 생성형 AI 활용 등에 관한 강연이 진행됐다. ‘스타트업 법인카드’ 기업 고위드가 금융회사와 협업 경험·노하우를 공유했다.

투자기관 역제안(리버스 IR) 순서에는 데일리파트너스 등 4개의 핀테크혁신펀드 위탁 운용사가 펀드 조성 취지와 투자 규모, 대상·목표 등 펀드 운용 전략을 발표했다. 또 금융회사, 정책금융기관, 투자기관 등이 총 16개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번 행사에 앞서 금융지주사 운영 핀테크 랩 담당자, 핀테크 업계 대표 등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핀테크 기업들은 핀테크 랩 보육을 통한 창업·성장 경험, 투자 등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김 위원장은 “핀테크 산업의 지속 성장과 금융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핀테크 투자 확대·협업이 용이하도록 출자 규제와 위·수탁 규제를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금융지주의 해외 영업망과 투자회사의 IR 기회 등을 통해 발굴한 우수 핀테크 기업에 대해 국내외 핀테크 박람회 참가 지원 등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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