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은 신규 발매 앨범 판매호조와 아티스트별 오프라인 콘서트 라인업 확대 등으로 이같은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음반·음원 발매수는 64개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신규 음반 판매량은 2010만장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67% 늘었다. 콘서트는 340회를 개최해 전년대비 224% 대폭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정규 3집 ‘ISTJ’가 쿼드러플 밀리언셀러(400만장 돌파)를, 에스파(aespa)의 미니 3집 ‘마이 월드’가 더블 밀리언셀러(200만장 돌파)를 기록했다. 엑소(EXO), 엔시티(NCT), 엔시티 127(NCT 127), 라이즈(RIIZE)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올해도 SM은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을 선보인다. 지난 1월 발표돼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라이즈의 싱글 ‘러브 119’를 시작으로, 2월 데뷔하는 신인 보이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의 싱글(한국·일본), 3월 엔시티 드림의 미니앨범 발매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SM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1조180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철혁 SM 대표이사는 “투자재원 확보 등을 고려해 전년과 동등한 수준으로 배당을 결정했다”며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