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이재명, 자기 사리사욕만 챙겨...당이고 뭐고 없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유튜브 '정치펀치' 출연해 비판
“자기편 들어줄 사람 뽑았다”
“이재명은 깨끗하고 윤석열은 더럽다고 할 사람”
  • 등록 2023-06-07 오후 10:54:09

    수정 2023-06-07 오후 10:54:09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임명한 이래경 혁신위원장이 9시간 만에 사퇴한 사태와 관련해 “이재명에게 멀어져야 될 경향은 멸사공봉이 아니고 멸공봉사인 점”이라고 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전 의원은 이날 조선일보 유튜브 ‘정치펀치’에 출연해 자기편을 심으려다가 일어난 일이라는 진행자의 의견에 동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사욕을 버리고 공익을 위해 힘쓴다는 ‘멸사봉공’이 아닌 공익은 무시한 채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려 힘쓴다는 ‘멸공봉사’라는 주장이다.

윤 전 의원은 “이재명은 당 위기 상황에서 혁신위원장으로 데려온 게 내 편 들어줄 사람이었다”며 “최근 몇 년을 이재명은 깨끗하고 윤석열은 더럽다고 할 사람을 데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논란과 관련해 “천안함 자폭설 이런거는 SNS에 이름만 쳐도 나온다”면서 “이재명은 그런 문제는 사소하고 일단 내 편 들어줄 사람을 뽑았다. 정말 당이고 뭐고 없는 것”이라 덧붙였다.

그러면서 “멸사공봉하는 사람은 버려야 한다”며 “이재명은 한동안 그런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조선일보 ‘정치펀치’ 캡처)
또 윤 전 의원은 이 대표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의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설과 관련해 “인사 참사로 시작한 윤석열 정권은 그 정점을 찍게 될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후안무치’라고 밝혔다.

윤 전 의원은 “일이 벌어지면 빨리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면서 “그게 우리가 아이들을 가르칠 때 하는 것이다. 근데 부끄러움을 모른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 전 의원은 해당 영상에서 이 대표를 조국, 김남국, 송영길 등과 함께 국민의힘을 돕는 ‘귀인’으로 꼽았다. 윤 전 의원은 “이분들에 대한 국민의 환멸을 에너지 삼아서 우리가 정치를 극복하고 앞으로 건너가야 된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