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의 지난해 학습자 수는 720만명으로 코로나 전인 2019년 대비 2배가량 증가했고, 특히 기업 고객사는 2.4배 늘어난 5300개를 기록했다. 휴넷 관계자는 “코로나 전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급물살을 타며 기업들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집합 교육에서 이러닝으로 급격한 전환기를 겪었다”며 “이에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 솔루션과 콘텐츠를 내세워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들이 선호하는 교육 형태 1위는 `토탈교육서비스`(30%)가 차지했다. 이어 `온라인 교육`(26%), `플랫폼 임대`(17%), `오프라인 교육 플립러닝 포함`(11%), `콘텐츠 개발`(9%), `마이크로러닝`(5~7분 내외의 짧은 강의 형태·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교육 부문 매출도 전년대비 46% 증가했다. 코로나 2년차에 접어들며 온·오프라인 교육을 결합한 다양한 시도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기업 교육도 디지털 전환의 큰 변화를 맞고 있다. 급격하게 전환된 비대면 교육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기”라며 “온·오프라인 교육은 물론 플랫폼 등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학습 형태를 기업의 상황에 맞게 선택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