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5.20포인트(0.85%) 오른 613.88로 거래를 마쳤다. 소폭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강세를 유지하며 61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은 698억원을 사들이며 하루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은 449억원을 팔아치우며 매도세를 이어갔다. 보험(-165억원)과 투신(-155억원)이 매도세를 주도했으며 연기금(-56억원)과 사모펀드(-41억원)도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22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컴투스(078340)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셀트리온(06827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휴젤(145020) 등 바이오 업종이 상승했으며 CJ E&M(130960), 카카오(035720), GS홈쇼핑(028150), 파라다이스(034230) 등도 올랐다. 이오테크닉스(039030)는 5% 가까이 하락했고 로엔(016170), CJ오쇼핑(03576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도 떨어졌다.
개별종목별로는 자율쥬행 부품업체들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넥스트칩(092600), 모헨즈(006920), 대성엘텍(025440)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미동앤씨네마(161570), 보타바이오(026260), 삼원테크(073640), 넥센테크(073070), 에스코넥(096630) 등도 10% 이상 올랐다. 경영권 분쟁이 해결된 서울리거(043710)도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8억9236만주, 거래대금은 3조3827억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7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한 330개 종목은 내렸다. 8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