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글랜우드PE, OCI 방계 SGC그린파워 3222억에 인수

부채 포함 인수가 5922억원
SGC "포트폴리오 다각화 목적으로 매각"
  • 등록 2024-10-30 오후 2:50:13

    수정 2024-10-30 오후 2:50:13

(사진=SGC에너지)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OCI그룹 방계 그룹인 SGC 계열사 SGC그린파워를 인수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GC에너지(005090)는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바이오매스 발전소 SGC그린파워를 글랜우드PE(코리아지피홀딩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코리아지피홀딩스는 글랜우드PE의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글랜우드PE는 SGC그린파워 보통주 1102만8000주(지분 100%)를 3222억원에 인수한다. 부채를 포함한 총 인수가는 5922억원이다. SGC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결정”이라고 매각 배경을 설명했다.

SGC그룹은 OCI 방계 그룹으로 SGC에너지(에너지), SGC그린파워(신재생발전) SGC이테크 건설(플랜트),SGC디벨롭먼트(부동산),한국 주류 병 시장을 장악한 SGC솔루션(유리),SGC파트너스(투자)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SGC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SGC에너지는 이회림 OCI그룹 창업주의 손자인 이우성 대표가 이끌고 있다. 이 대표는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이사 회장과는 사촌 지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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