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폐수처리 공장 화재…정비업체 직원 1명 숨져

화재 발생 47분 만에 큰불 잡아
건물 외부폐수저장탱크에서 불
  • 등록 2024-02-01 오후 5:09:10

    수정 2024-02-01 오후 5:09:10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 폐수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1일 오후 2시30분께 안산 단원구 성곡동 한 폐수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2시간30분 넘게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1일 오후 2시30분께 안산 단원구 성곡동 한 폐수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소방대는 화재 발생 47분 만인 오후 3시17분께 큰불을 잡았고 현재 잔불을 진화하고 있다. 불은 공장 건물 외부에 설치된 폐수저장탱크에서 근로자 4명이 작업을 하다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외부 정비업체 직원 A씨(56·남)가 불에 타 숨져 있었다. 당시 근무 중이던 공장 관계자 14명, 외부 정비업체 직원 3명은 스스로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뒤 화재 원인, 재산 피해 규모 등 자세한 사항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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