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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먼저 은행부문은 PF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와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부산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662억원, 경남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6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비은행부문 중 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40.0% 급감한 712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감소한 데다 부실자산에 대한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자산운용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따. 집합투자증권과 전환사채평가이익 증가로 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BNK금융은 지역 금융사 최초로 자사주 전량 소각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근철 BNK금융 브랜드전략부문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당사에서 보유중인 자사주에 대해 전량 소각을 실시한다”면서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투자자들이 배당금액과 시기를 미리 확인한 후 투자가 가능하도록 배당절차를 개선해 중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