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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에 출근한다고 밝힌 이들의 회사를 규모별로 분류해 교차분석한 결과, 상시 근로자 수 5인 미만의 영세기업은 절반(59.1%) 이상이었다. 이어 △5~300인 미만 중소기업(28.7%) △300~999인 미만 중견기업(24.4%) △1,000명 이상 대기업(21.2%) 순으로 조사됐다.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회사에서 휴일근로수당 또는 보상휴가를 주는지 물어봤다. ‘준다’는 응답은 36.4%, ‘주지 않는다’는 응답이 39.0%였고, ‘모르겠다’는 응답은 24.6%로 회사에서 따로 안내해준 적이 없었다고 답했다.
중소기업 또한 휴일근로수당이나 보상휴가를 주는 곳이 비교적 적었다. 주는 곳은 34.0%에 그쳤다.
이밖에 1일과 5일 외에 추가로 연차를 사용할 계획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18.0%가 ‘연차를 쓸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59.6%는 ‘계획 없다’, 21.2%는 ‘고민 중’이라고 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진행했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83%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