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압구정 명품관에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남성 전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에르메스가 남성 전문 브랜드관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갤러리아 명품관 에르메스 매장 전경(사진=갤러리아백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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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다음 달 초부터 명품관 이스트 4층에 에르메스 남성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미정이다. 에르메스는 압구정 명품관 이스트 1층에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 명품 소비가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에르메스도 남성 전문 매장에 대한 니즈를 확인하고자 이번 팝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에르메스 팝업이 오픈하는 장소는 위스키 브랜드 글렌피딕이 팝업을 운영했던 곳이다. 기존에 명품 남성 브랜드인 루이비통, 디올, 구찌 남성 전문 매장을 운영하다가 이들 브랜드는 웨스트 4층으로 확장 이동했다. 현재 이스트 4층에는 톰포드, 발렌시아가 등 남성 명품 매장이 자리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에르메스가 다음달 남성 팝업 매장을 연다”며 “정식 오픈이나 운영 기간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