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안트로퀴노놀’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한국비엔씨(256840)가 23일 밝혔다. 안트로퀴노놀은 한국비엔씨가 기술도입한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로 국내와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에 대한 독점 제조와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이날 한국비엔씨는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지난 1월 안트로퀴노놀 임상 2상 1차 임상시험결과 데이터를 발표한 후 추가 임상시험 데이터를 분석중”이라며 “3월 미국 FDA와 긴밀하게 긴급사용승인신청 전 사전 상담을 미리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FDA와 3월 긴급사용승인 사전 상담후 긴급사용승인 신청자료를 준비해 4월에 미국 FDA에 정식 긴급사용승인신청을 할 계획으로 알려왔다”고 덧붙였다.
지날 1월 5일 골든바이오텍사가 발표한 1상 임상시험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주평가변수인 투약 14일째 회복률이 97.9%로 확인됐다. 투약후 28일째 모든 피험자가 호흡부전이 없거나 사망하지 않고 100% 회복률을 보였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비엔씨는 골든바이오텍이 미국 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시 한국 식약 등 보건관계당국과 안트로퀴노놀의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신청에 대해 사전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