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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열린 ‘산업 대전환 공약 발표회’에서 미래 경제를 책임질 ‘10대 사업’을 집중 육성해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미래형 산업 전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수출 1조 달러, 국민소득 5만 달러, 글로벌 G5 시대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개최한 ‘신경제 비전 선포식’에서 산업·국토·과학기술·교육 등 이른바 ‘4대 대전환’을 통해 세계 5강의 경제 대국을 이룩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재명표 경제 공약의 종합판으로 ‘555 성장 공약’(코스피 지수 5000·국민 소득 5만 달러·종합 국력 세계 5위 달성)을 발표했다면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다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 후보가 언급한 ‘빅 10 산업 프로젝트’에는 반도체·미래 모빌리티·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헬스 산업의 ‘5대 수퍼 클러스터’ 구축과 로봇·그린에너지·우주항공·패션테크·메타버스의 ‘이머징 5 신산업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10대 그룹 최고 경영인(CEO)을 만나 경제정책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재명표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규제 효율화를 약속함과 동시에 기업들에게는 청년 채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