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공관위원장, 野 초선모임 새해 첫 강연자로

오는 13일 국민의힘 초선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재개
공천관리위원장인 정진석 의원 새해 첫 강연 나서
사회적 거리두기 고려한 온라인 화상 회의로 진행
  • 등록 2021-01-06 오후 3:26:47

    수정 2021-01-06 오후 3:32:16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인 정진석 의원이 오는 13일 국민의힘 초선 모임의 강연자로 나선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국민의힘 관계자 등에 따르면,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명불허전 보수다’에 정 위원장이 나와 ‘4·7 보궐선거 필승전략, 초선이 묻고 정진석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명불허전 보수다’는 지난해 4·15 총선 직후 허 의원을 비롯한 몇몇 의원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초선 의원 공부 모임이다. 학계·언론·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매주 수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가량 특강을 하는 방식이다.

서울·부산 재보궐 선거 후보 선출을 책임지는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재보선 승리 전략 전망,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보선 핵심인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한 의원들의 질문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온라인 화상 회의로 열린다.

허 의원은 “이번은 시즌3로, ‘4월의 봄’ 이라는 컨셉트로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의 승리와 정권 심판을 위한 초선 의원들의 역할을 모색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명불허전 보수다’는 대선 잠룡부터 재보선 후보들까지 나서서 자신의 생각과 입장을 밝히는 ‘정치 검증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유력 일간지 논설위원을 비롯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정병국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러 유력 인물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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