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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세먼지는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를 알고 제거해 보는 AR 게임이다. 내가 있는 지역의 실제 정보를 받아와 미세먼지의 농도와 종류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게임 화면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해 스트레스도 풀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단순 미세먼지 수치 알림 애플리케이션에서 한발 더 나아가 게임으로 진화한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예컨대 게임을 실행하면 우선 위치정보를 통해 내가 있는 지역을 파악한 뒤 공기 질을 스캔할 수 있다. 스캔을 하면 미세먼지(PM-10)이 화면에 등장해 ‘미세먼지A입자의 크기가 10㎛ 이하인 먼지를 말한다’라는 식의 정보가 뜬다. 이후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하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정해진 미세먼지 수를 과녁으로 포착해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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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고통받는 대한민국이 사막으로 바뀌게 되고, 이네 분노한 카우보이가 특수 대포를 만들게 됐다는 설정으로 게임은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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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구이 가게를 운영하는 시뮬레이션게임 ‘굽신: 미세먼지와의 전쟁’의 경우 게임 내에 미세먼지 벌금 시스템을 적용했다. 고등어 구이 장사를 하는 이용자들이 환경등급을 신경쓰고, 환경지원금이나 기부 등을 통해 영업정지를 면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또 ‘주머니동물원’이라는 교육게임은 “미세먼지 때문에 아이들과 야외 동물원으로 놀러 나가는게 걱정이시죠?”라는 문구를 통해 게임으로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세먼지 사태가 일종의 사회적 현상으로 치닫고 있다 보니 이를 활용한 이색 게임들도 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게임 내 주력 소재로 등장할 정도로 미세먼지는 이제 일상의 공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