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드림텍은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했으나, 증시 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의 이유로 상장을 연기한 바 있다. 드림텍의 공모 규모는 지난해 상장 추진 당시 대비 41.1% 줄인 454만5546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도 1만1000~1만3000원으로 전년(1만3400~1만6700원)에 비해 하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수요예측에서 확인한 투자심리를 반영해 공모 구조를 재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지난해 863억~1076억원에서 500억~590억원 수준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드림텍은 오는 3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2월 25~2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3월 4~5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