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CEO, 페이스북 주식 2.4조원 어치 매각

페이스북 주식 7000만주 공모..운용자금 등 활용
저커버그 물량만 4300만주..세금 납부 위한 것
  • 등록 2013-12-19 오후 9:16:17

    수정 2013-12-19 오후 9:16:17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페이스북을 이끌고 있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23억달러(약 2조4300억원)에 이르는 회사 지분을 처분하기로 했다.

페이스북은 19일(현지시간) 회사의 클래스A 주식 7000만주를 일반인들에게 공개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이중 2700만주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이고, 나머지 4300만주는 대주주인 저커버그 CEO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이라고 설명했다.

저커버그는 납부해야할 세금 때문에 이번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 매각 주식수는 4135만주이고, 매각대금은 총 23억달러에 이른다.

회사측은 이렇게 확보된 자금은 회사의 활동자금과 일반적인 기업 목적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지분 매각 소식에 페이스북 주가는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3.8%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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