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전 CEO 2인, 지난해 300억원대 '돈방석'

조수용·여민수 스톡옵션 행사
홍은택 대표는 작년 경영성과 상여금 없이 29억 수령
  • 등록 2023-03-20 오후 9:28:42

    수정 2023-03-20 오후 9:28:42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조수용·여민수 카카오(035720) 전 공동 대표가 지난해 각각 300억원대의 보수를 받았다.

20일 카카오가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지난해 급여 6억8500만원 등 총 364억4700만원을 수령했다. 여 전 대표는 급여 4억5600만원을 포함해 총 334억1700만원을 받았다.

여민수, 조수용 전 카카오 공동 대표


전임 대표들이 30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했기 때문이다. 조 전 대표는 주가가 9만4100원일 때 낮게는 1만7070원(15만주), 높게는 2만116원(30만주)에 총 45만주 규모의 스톡옵션을 행사해 337억5000만원의 이익을 냈다. 여 전 대표는 42만5000주의 스톡옵션 행사로 318억2400만원의 이익을 거뒀다.

정의정 전 기술부문 책임자는 스톡옵션 행사이익 87억1600만원 등 95억6800만원을 받았으며, 김주원 전 공동체컨세선스센터장도 스톡옵션 행사이익 76억6400만원을 포함해 77억3400만원을 수령했다.

홍은택 대표는 급여 7억100만원, 상여 19억9700만원 등 지난해 29억7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카카오 경영 성과에 따라 지급된 상여금은 없다. 같은 기간 창업주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6억2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는 임원으로 재임한 기간 동안의 보수 총액이다. 김 센터장은 지난해 3월 29일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