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 내달 1일부터 한국에 비자 없이 입국한다

홍콩인 무비자 입국 7월 1일부터 재개
도착 후 7일간 호텔 격리 절차 밟아야
  • 등록 2022-06-20 오후 9:34:37

    수정 2022-06-20 오후 9:34:37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홍콩인들이 다음 달 1일부터 한국에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홍콩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홍콩이 지난달 1일부터 비거주자의 무비자 입국을 다시 허용함에 따라 한국도 홍콩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7월 1일부터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AFP)
홍콩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홍콩이 지난달 1일부터 비거주자의 무비자 입국을 다시 허용함에 따라 한국도 홍콩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7월 1일부터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한국인을 비롯해 홍콩에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도착 후 7일간 호텔에서 격리 절차를 밟아야 한다. 코로나19 이전 한국과 홍콩은 상호 무비자 3개월 방문을 허용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 초 홍콩이 모든 비거주자의 입국을 금지해버리고 한국도 관광비자를 발급하지 않으면서 해당 제도는 지난 2년반 동안 시행되지 못했다.

앞서 한국 총영사관이 이달 1일 한국 관광비자 발급을 개시하자 오는 30일까지 발급 신청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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