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휴가 시즌인데”...10·20대 코로나 확진자 비중 '최다'

신규 확진자 11주 연속 감소 추세
"여름철 대면 접촉 증가 우려"
  • 등록 2022-06-07 오후 5:01:04

    수정 2022-06-07 오후 5:01:04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모든 연령대에서 매주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10대와 20대의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여름철 휴가, 축제 등으로 인구 이동과 대면 접촉이 증가하면서 전파 위험이 커지는 상황을 우려,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이 7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 19 방역 및 예방접종 현황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사진=뉴스1)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5.29~6.4) 주간 확진자 수는 8만6241명,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만2320명을 기록해 전주보다 3.3% 줄었다. 확진자 감소에 따라 모든 연령대에서 평균 발생률이 전주보다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10대와 20대 코로나19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인구 10만명 당 연령별 일평균 발생률은 20대가 40.1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대가 34.8명, 10세 미만이 27.4명, 30대가 26.6명 순이었다. 40대와 50대는 각각 21.4명, 17.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60세 이상은 14.6명으로 가장 낮았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연령층의 코로나19 발생률은 전 연령층 중 가장 낮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발생 비중도 낮아지고 있다.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5월 첫째 주 22.0%에서 이달 첫째 주 15.4%로 감소했다.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같은 기간 5만8557명에서 1만3291명으로 줄었다.

다만 방역당국은 여름철 휴가와 축제 등이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잠재적 전파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여름철 지역축제, 휴가 등으로 인구 이동과 대면 접촉이 늘며 잠재적 전파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해달라”며 “에어컨 사용 시 환기를 철저히 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중이용시설은 2시간에 1회 10분 이상 자연환기를 실시하고, 밀접·밀폐·밀집(3밀) 환경에 머무를 때는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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