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美 감염병연구소도 AZ 안전·유효성 명확 언급"

"심지어 혈전 위험도도 높지 않다고 얘기해"
"중증, 입원 관련해서는 거의 100% 예방관리 가능"
  • 등록 2021-03-25 오후 3:05:39

    수정 2021-03-25 오후 3:05:39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미국의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유효성을 명확하게 언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 (사진=연합뉴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5일 브리핑에서 “이번 주부터는 요양병원, 30일부터는 요양시설에 계신 65세 어르신들께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 유명한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소장으로 있는 그 기관에서 공식적인 온라인 자료 등을 통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 ·유효성을 명확하게 언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부본부장은 “심지어 혈전이나 뇌정맥동혈전에 대해서도 위험도에 있어서 높지 않다는 얘기까지 하고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미국 ·칠레 ·남미 등에서의 임상시험 결과, 중증 또 입원과 관련해서는 거의 100% 예방관리가 가능하다는 언급까지도 나와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은 최선의 과학적 검증을 거친 결과를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전문가들이 다수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는 얘기를 다들 하고 있다”며 “과학적 근거나 명확한 확인 없이 생산되는 소문은 모든 사람들을 막연한 불안감으로 이끌고, 이것이 백신 맞는 것을 주저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저희 방역당국이 가장 피하고자 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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