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수도권 지식산업센터가 인기 투자처로 각광받으며 교통여건이 뛰어난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우수한 교통망을 갖춘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직원들의 출퇴근 및 인력 채용이 수월한 데다 다른 지역 접근성이 높아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지난 2016년 기준 도로를 통해 수송되는 국내 화물량은 17억9956만4950톤으로 전체 수송량(19억7564만623톤)의 91.0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화물 대부분이 도로를 통해 수송되기 때문에 도로가 가까울수록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교통 인프라가 풍부한 지식산업센터는 추후 가격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가 위치한 수정구의 지가지수는 지난 2017년 11월 104.372에서 지난해 11월 111.208로 6.55% 상승했다. 이는 경기도 평균 상승률(103.330→107.823)인 4.35%와 전국 평균 상승률(103.774→108.507)인 4.56%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고등지구에서도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현대지식산업센터 성남 고등’을 주목해볼 만 하다.
단지 바로 옆 부지에 다국적 기업의 R&D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송파 문정지구와 인접해 판교·고등·문정 첨단산업벨트의 중심입지로 주목 받고 있다. 남측에는 약 1300개의 기업이 입주해있는 판교테크노밸리가 있고 인근으로 제2·3판교테크노밸리가 예정돼 있다.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사업자와 상관없이 분양할 수 있으며 중도금 무이자 융자 알선 및 입주 시 취득세·재산세 감면 혜택(2019년 12월 말까지 취득세 50% 및 재산세 37.5% 감면, 이후 미정)등 기업의 부담을 낮추는 금융 및 세제 혜택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