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크라우드펀딩 업체 와디즈는 지난해 1231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총 290억원 규모를 달성했으며, 특히 기존 산업주체들이 시도하지 못했거나 간과했던 새로운 시도들이 와디즈펀딩으로 활발히 일어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와디즈펀딩을 통해 진행된 반려동물 프로젝트는 총 87건으로 약 8억1437만원이 조성됐다. 펫족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반려동물 전용 드라이어와 하우스를 하나로 합친 ‘두잇 드라이하우스’가 목표 금액의 1002%를 달성했고, 반려동물 장례 도우미 서비스 ‘21gram’ 투자형 펀딩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아이템이나 기술을 발굴하는 테크·IT 프로젝트 강세도 여전했다. 착용하기만 하면 체중관리가 되는 스마트벨트 ‘웰트’와 터치 한 번에 자동으로 점화되는 ‘루모스 캔들’, ‘스마트 전동 커튼’의 아이템들이 와디즈를 통해 공개됐다.
이밖에 스쿠버 다이버를 위한 솔루션 플랫폼 ‘로그북 다이브메모리’와 모바일 게임 ‘부루마불M’ 등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투자형 펀딩 프로젝트도 이어졌다. 독도 일러스트를 담은 굿즈로 독도를 알리는 ‘굿모닝 독도 프로젝트’와 도산 안창호 일러스트 굿즈를 통해 기부하는 ‘피플.도산 프로젝트’ 등의 사회적 디자인 아이템 프로젝트는 57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