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女, 서울광장서 현금 2500만원 뿌려.."가족이 감시한다"

  • 등록 2016-03-21 오후 9:03:07

    수정 2016-03-21 오후 9:03:0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50대 여성이 2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현금 2500만원을 뿌려 경찰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56)씨는 이날 오후 5시5분께 서울광장 분수대 앞에서 종이가방에서 현금 2500만원을 꺼내 공중으로 뿌리면서 소란이 일어났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A씨가 뿌린 1000~1만원권 지폐를 수거했으며, A씨를 인근 파출소로 데려가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 때문에 남편과 아들이 나를 미행하고 병원에 감금시키려 한다”며, “이를 알리려 제주도에서 올라와 현금 2500만원을 뿌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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