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3차 경선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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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신우·원다연 기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3차 경선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정치1번지인 서울 종로에 출마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박진·정인봉 전 의원을 누르고 본선행에 티켓을 따냈다. 현역은 1명이 탈락했다. 문정림(비례대표) 의원은 서울 도봉갑에 출사표를 냈지만 이재범 변호사와의 여론조사에서 후순위로 밀려 최종 낙천했다.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이 확정된 후보는 오 전 시장을 포함해 △서울 도봉갑 이재범·광진갑 정송학 △인천 남갑 홍일표 △대전 서을 이재선 △경기 부천소사 차명진 △울산울주 김두겸 △강원 원주갑 김기선 △경남 거제 김한표 △제주 서귀포 강지용 후보까지 10명이다.
결선에서 다시 맞붙는 예비후보는 서울 중랑갑 김진수·김철기, 경기 안산상록갑 박선희·이화수 후보다. 여론조사 결과 1, 2위 사이 득표율 차이가 10%포인트 이내면 결선을 실시한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3차 경선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관심을 끈 유승민·윤상현 의원 등의 공천결과 발표는 이날 늦은 오후나 16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원인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심사 등)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해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하고 발표는 오늘 저녁 시간 직전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오늘 거의 모두 발표는 나는 데 안될 가능성도 있다. 안되는 곳은 당 지도부와 상의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