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CJ헬로비전(037560)은 22일 자사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최근 서비스 지역 일부에서 가입자 개인정보가 유통점에서 유출된 사실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유출 지역은 양천, 은평, 부천, 북인천, 나라, 충남, 영동방송이다. CJ헬로비전은 지난달 21일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다음날인 22일 방송통신위원회와 경찰에 신고 및 수사를 의회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달 20일 23만3788건의 가입자 정보가 외부 유통점을 통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유출 항목은 가입자 이름과 전화번호이며 주민번호나 계좌 번호 등 다른 정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J헬로비전 측은 이번 사고는 외부 유통점 직원의 불법 무단 유출 행위에 의한 것으로 시스템 해킹 등 외부 침입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했다.
또 유출된 개인정보 전량을 회수 완료했고 2차적인 불법 유통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CJ헬로비전은 “남은 경찰 수사에 적극 협력하고 최종 수사 결과를 통해 드러나는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