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사회복지 공무원 생존 호신술 교육 실시[동네방네]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보호 안전교육 호신술 실습
복지 업무 직원 75명 참석...업무 중 예기치 못한 위험 대비
상황별 탈출법·자기 방어술·소지품 활용 방어법 등
  • 등록 2024-10-24 오후 2:08:46

    수정 2024-10-24 오후 2:08:46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흉기에 대응할 시간은 10초도 안 될 만큼 짧습니다.”, “절대로 넘어지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사진=용산구)
서울 용산구는 지난 21~23일 사흘간 6차례에 걸쳐 용산구청에서 사회복지 담당 직원 75명 대상 생존 호신술을 교육했다고 24일 밝혔다.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처할 능력을 키워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다.

구 관계자는 “사회복지 공무원은 복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거나 민원인과 상담을 실시할 때 예기치 못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수 없는 경우, 위협을 가하는 민원인들도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사회복지 공무원들은 이번 교육에서 단순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기술을 실습 위주로 익혔다. 일대일로 자세도 교정받아 실생활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게 체화했다.

세부적으로는 △호신술 기본 스텝 △방어 자세 △스마트폰, 가방 등 개인 소지품 활용 방어 △경동맥 및 주요 장기 방어 등 여러 상황에서 상대방을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키는 방법을 배웠다.

실습에 앞서 국내외 흉기 관련 사건 영상을 시청하며 호신술의 필요성도 살폈다. 상대방 행동 양식(패턴)과 범행 도구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혹시 모를 위기 속에서도 안전히 일할 수 있게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남다른 책임감으로 일하는 사회복지 공무원이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직원 보호와 근무 환경을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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