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에 따르면 융기원은 2021년 135억원, 2022년 194억원, 2023년 308억원 등 최근 3년간 총 637억원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유치했다. 2024년에는 5월 기준 188억원을 달성해 곧 누적 1000억원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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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국내 최초 기술 개발.. 첨단융합기술 전진기지
2008년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경기도)와 대학(서울대학교)의 협력으로 설립된 융기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뒀다.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 글로벌프론티어사업 선정, 2015년 세계 최초 해양생물을 이용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기술 개발, 2017년 국내 최초 레벨4 수준 자율주행셔틀 완성차 모델 공개, 2019년 경기도 소재부품장비 연구사업단 출범, 2020년 세계 최초 스캐닝 라이다 미세먼지 관리시스템 개발, 2024년 경기도반도체혁신센터 설립 등 반도체·환경·안전 분야 연구에서 큰 획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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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기원은 미래모빌리티 핵심인 자율주행기술 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9년부터 판교 제1테크노밸리와 제2테크노밸리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구축·운영하며, 자율주행 차량의 연구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 실용성을 입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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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 개소한 경기도반도체혁신센터는 반도체 연구에 필요한 고가의 첨단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 내 산학연 공동 연구와 도내 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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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재 양성, 지역 과학문화 확산에도 기여
융기원은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사업(경기과학문화거점센터), 융합문화콘서트, 수원 과학 이음 공유학교,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과학 대중화 사업도 활발히 펼치며 ‘지역과 R&D가 하나 되는 융합연구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 SNU 공학컨설팅센터, 해동아이디어팩토리, 창업지원단 등을 통해 청년 창업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차석원 융기원장은 “국가 R&D 예산이 삭감된 어려운 상황에서도 융기원 구성원들은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융기원과 같은 R&D 기관을 적극적으로 키우고 활용할 방안을 경기도와 도의회,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