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암필' 이어 '우쿵', 日 향해 북상…한반도 영향은

  • 등록 2024-08-13 오후 6:27:00

    수정 2024-08-13 오후 6:27:0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8호 태풍 ‘우쿵’이 예상대로 13일 낮 발생했으나 곧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발표를 통해 8호 태풍 ‘우쿵’이 오후 3시 일본 도쿄 남동쪽 144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제8호 태풍 ‘우쿵’ (사진=기상청 제공)
이 태풍은 오는 15일 센다이 동남동쪽 약 77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소멸할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우쿵’은 일본 본섬에는 상륙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영향 가능성도 극히 낮다.

‘우쿵’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오공’ 즉 서유기 주인공인 손오공을 의미한다.

한편 제7호 태풍 ‘암필’은 13일 새벽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방면에서 발생해 도쿄를 향해 북상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태풍 ‘암필’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08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초속 24m/s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암필’은 15일 오후 3시께 최대풍속 초속 37m/s, 강풍반경 최대 340km의 강도 ‘강’으로 세력을 키워 도쿄 남쪽 약 62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태풍 ‘암필’도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이 한반도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주면서 동풍이 강화되면 더위가 더 심해지고 오래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태풍으로 인한 주변 기압계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암필’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캄보디아어로 ‘타마린드’라는 콩과의 상록 교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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