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인회계사 경쟁률 작년보다 하락했다…5.61대 1

제1차 시험 1만6914명 접수
남성 54.9% 여성 45.1%
  • 등록 2024-01-17 오후 4:55:51

    수정 2024-01-17 오후 4:55:51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올해 공인회계사 경쟁률이 작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자는 작년보다 늘었지만 올해부터 예상합격인원도 전년보다 400명 늘어나면서다.



금융감독원은 2024년도 제59회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총 1만6914명이 접수해 전년도(1만5940명)보다 974명(6.1%)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응시원서 접수는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이뤄졌다. 경쟁률은 5.64대 1로 전년도(6.13대 1)보다 하락했다. 2024년 제1차 예상합격인원은 3000명으로 전년보다 400명 확대했다. 이는 2024년 제2차 최소선발인원이 1100명에서 1250명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1만3399명) △부산(1197명) △대구(942명) △광주(603명) △대전(773명) 등에서 1차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9284명으로 54.9%에 달했다. 여성은 7630명(45.1%)이다. 여성 접수자 비중은 2020년만 해도 37.4%에 불과했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접수자 평균 연령은 만 26.8세로 전년도(만 26.5세)와 유사했다. 연령별 비중은 20대 후반이 45.8%, 20대 전반이 38.4%, 30대 전반이 11.1% 수준이었다.

학력별로는 대학교 재학 중인 접수자가 54.9%였다. 상경계열 전공자 비중은 69.9%였다.

제1차 시험 합격자는 과락(각 과목별 배점의 40% 미만) 없이 평균 60%(550점 중 330점) 이상을 득점한 자 중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3000명까지 선발한다. 동점자로 인해 3000명을 초과하면 동점자를 모두 합격자 처리한다.

제1차 시험은 내달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진행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4월5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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