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문베어브루잉' 공장 개장..수제맥주 사업 본격화

  • 등록 2021-08-19 오후 3:53:34

    수정 2021-08-19 오후 9:30:35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강원 고성군에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 공장을 완공하고 19일 개장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9일 강원 고성군 수제맥주 공장 ‘문베어브루잉’ 개장식에서 소진세(가운데) 교촌에프앤비 회장과 주요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인수한 교촌에프앤비는 이날 공장을 개장하며 본격 수제맥주 사업에 진출한다.(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은 지난 5월 LF 주류 유통 계열사 인덜지와 자산 양수도 계약을 통해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인수하고 최근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했다. 강원 고성에 위치한 문베어브루잉은 대지면적 약 1만1000㎡에 양조장(브루어리)과 냉동 창고 등 총 7개동으로 이뤄졌다. 메인동은 약 2640㎡ 규모 양조장으로, 최첨단 맥주 제조 설비를 통해 연간 200만리터(ℓ)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브루어리다.

교촌은 이번 ‘문베어브루잉’ 개장을 시작으로, 교촌은 본격적인 수제맥주 개발 및 유통에 나선다. 생산 경쟁력을 갖춘 제조 시설과 전국 1300여개 가맹점 인프라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수제맥주 시장을 빠르게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문베어브루잉이 기존에 판매한던 산(山) 시리즈 ‘금강산 골든에일’와 ‘백두산 IPA’ 맥주는 교촌의 색을 입혀 새롭게 선보인다.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을 시작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차별화한 수제맥주 개발로 교촌만의 수제맥주 라인업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교촌은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 공장이 위치한 강원 고성 지역에 해변 경관과 서핑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는 점을 고려해 향후 ‘공장 견학 프로그램’과 ‘탭하우스’ 운영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이날 개장식 기념사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수제맥주 비즈니스는 기존 치킨 가맹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함께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교촌이 선택한 제대로 된 프리미엄 수제맥주라는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일 강원 고성군 수제맥주 공장 ‘문베어브루잉’ 개장식에서 소진세(가운데) 교촌에프앤비 회장과 여창우(오른쪽 두번째) 교촌치킨 가맹점소통위원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맥주를 시음하고 있다.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인수한 교촌에프앤비는 이날 공장을 개장하며 본격 수제맥주 사업에 진출한다.(사진=교촌에프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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