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신혼부부 위한 대전드림타운 1300호 공급

허태정 대전시장, 변창흠 LH 사장과 업무협약 체결
주거환경개선·역세권 개발·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 등록 2020-06-10 오후 5:30:00

    수정 2020-06-11 오전 10:45:07

허태정 대전시장(가운데 오른쪽)이 10일 대전시청사에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가운데 왼쪽)과 균형발전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기본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의 민선7기 주요 공약사업인 대전 드림타운 건설사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로 진행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0일 대전시청사에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과 균형발전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와 LH는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대전드림타운 건설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선도사업 추진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빈집 정비를 통한 주거복지 향상 △역세권 개발사업 및 도새재생 뉴딜사업 등의 사업을 공동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대전 드림타운 1300호 건설사업이 LH 주관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LH는 천동1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 내 장기 미개발 용지 및 국·공유지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대전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또 기존의 획일화된 고층 아파트 중심의 주거지 정비방식이 갖는 문제점에 공감하고, 가로주택정비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주변 환경과 지역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중·저층형 주거모델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날 허 시장은 “대전시의 균형발전과 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협력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 실현과 대규모 개발 사업에서 소외된 노후 저층 주거환경의 개선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도 “현재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을 포함해 대전시 정책에 대응한 상생협력 사업을 발굴 및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 실행력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축적된 개발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전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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