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9년 연간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2020년 하반기 GV70를 출시하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중은 43% 수준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와 베뉴, 제네시스 GV80 등 출시로 연간 SUV 판매비중은 2018년 35.8% , 2019년 40.5% 로 SUV 중심 판매믹스 개선을 이뤘다.
김상현 현대차 재경본부장(CFO) 전무는 “지난주 출시한 GV80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아반떼 투싼 등 주력 차종의 신차 출시로 제품 믹스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며 “아반떼와 투싼은 2019년 기준 글로벌 판매 물량의 25% 정도를 차지하는 모델들로 올해 풀체인지 출시로 판매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력 차종의 신차 출시와 SUV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과 더불어 원가절감추진위원회의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