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1만명 참석 태국 팬미팅서 국산 딸기 홍보 '눈길'

aT, 한류 콘텐츠 활용 국산 농식품 홍보 마케팅
공식 솔로 데뷔 앞두고 현지 언론·팬 관심 집중
  • 등록 2019-03-15 오후 8:37:03

    수정 2019-03-15 오후 8:39:08

정식 솔로 데뷔를 앞둔 ‘워너원’ 출신 가수 박지훈이 지난 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현지 팬 미팅 행사에서 딸기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무대 앞에 국산 딸기 품종이 전시돼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식 솔로 데뷔를 앞둔 ‘워너원’ 출신 인기 가수 박지훈이 1만명이 찾은 태국 현지 팬 미팅에서 한국산 딸기를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박지훈은 9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 썬더 돔에서 열린 ‘2019 아시아 팬 미팅 인 태국 방콕-퍼스트 에디션’ 행사에서 약 20분 동안 한국산 딸기를 홍보했다.

aT는 한류 스타와 연계한 국산 농산물 홍보 차원에서 이번 팬 미팅 홍보를 기획했다. 박지훈은 지난해 워너원 활동을 거치며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선 대만 팬 미팅 티켓이 매진된 데 이어 태국에선 팬의 요청에 1회로 예정된 2회로 연장해 총 1만명의 관객이 찾기도 했다.

정식 솔로 데뷔를 앞둔 ‘워너원’ 출신 가수 박지훈이 이달 초 한 화보 촬영장에서 국산 딸기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팬 미팅 행사에서 약 20분 동안 국산 딸기를 알리는 이벤트를 열었다. 박지훈 공식 유튜브 계정 제공
박지훈은 팬 미팅 중 한국산 딸기를 활용해 케이크를 만들었다. 또 팬에게 직접 딸기 부케를 선물하기도 했다. 행사장 곳곳에 딸기와 케이푸드(K-Food) 브랜드 로고가 전시돼 현지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박지훈은 또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서도 화보촬영 도중 딸기를 먹거나 함께 포즈를 취하면서 태국 팬은 물론 다른 아시아권 팬의 관심을 유도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한류 콘텐츠는 동남아 지역 한국 농식품 소개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로 현지 소비자를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워너원 활동을 종료한 박지훈은 최근 6개국 7개 도시 아시아 투어 팬 미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오는 26일 오후 6시엔 첫 번째 미니 앨범 ‘어 클라크(O’CLOCK)‘를 공개할 예정이다.

태국 연예매체 더올어바웃 엔터테인먼트 메인 페이지를 장식한 박지훈 현지 팬 미팅 중 국산 딸기 홍보행사 모습. 더올어바웃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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