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95포인트(1.72%) 내린 796.49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810선을 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가 800선 밑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 5일(794.05) 이후 약 2주만이다. 무역전쟁과 수출 부진 등 대외 환경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방송서비스는 9.00%나 떨어져 전체 업종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통신방송서비스도 7%대 낙폭을 보였다. 이어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기타서비스, 제약, 금융, 운송, 화학 등 순이었다. 비금속은 1.67%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신라젠(215600)이 7%대 하락했고 메디톡스(086900) 삼천당제약(00025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제넥신(09570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안트로젠(065660) 차바이오텍(085660) 휴젤(14502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이 부진했다.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는 CJ ENM(035760)이 11% 이상 떨어진 것을 비롯해 에스엠(04151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더블유게임즈(192080) JYP Ent 등도 크게 내렸다. 에코프로(086520) 엘앤에프(066970) 포스코켐텍(003670)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5288만여주, 거래대금 약 4조76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82개 종목이 올랐다. 804개 종목은 내렸으며 하한가는 없었다. 6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